성시경, 심적 고통 딛고 9일 무대 강행...'매니저 배신' 심경 직접 밝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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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배신 사건 이후 첫 공식 무대에서 성시경이 직접 자신의 심경을 밝힐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 관계자는 "성시경이 오는 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리는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에 예정대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성시경은 지난 3일, 오랜 기간 가족처럼 믿고 함께했던 전 매니저 A씨의 신뢰 훼손 행위로 상당한 금전적 손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전 매니저 A씨의 비위 행위는 단순 금전 문제가 아닌 심각한 횡령 혐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성시경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밴드 마스터 B씨의 SNS 폭로에 따르면, A씨는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지급되는 초대권을 빼돌려 VIP 티켓으로 판매하고 그 대금을 자신의 아내 통장으로 입금받아 챙기는 방식으로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당 금액이 빙산의 일각임을 암시하며 공분을 샀다.
현재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A씨를 퇴사 처리했으며, 피해 범위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는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심적으로 큰 상처를 안고 무대에 서는 성시경이 과연 9일 공연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팬들에게 어떤 말을 전할지, 그리고 응원의 박수 속에서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kykang@s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