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사위, 188cm 훤칠 피지컬+로펌 재직…"사귄 지 6개월 만에 결혼 허락" (옥문아)[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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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철은 녹화 이틀 전 큰딸의 결혼식이 있었다며 "모든 결혼식 음악을 편집해서 발걸음 수 재고 맞춰서 했다"라며 "엄청 눈물 나더라. 감정이 있으니까 엄청 눈물이 나는데 사진을 보면 얼굴이 쭈글하다. 눈물을 참느라고"라며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짠하다. 딸의 손을 사위에게 넘겨주는데 그냥 눈물이 난다. 안 나올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철 딸 결혼식의 사회는 김성주가, 축가는 잔나비가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승철은 "나도 좋아하긴 하지만 아내가 정말 좋아한다. 차 타면 하도 틀어서 잔나비 노래를 다 안다"라며 직접 연락해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주 씨는 심지어 자기 결혼기념일이었다. 6개월 전에 부탁을 했다. 결혼기념일이라 거절을 한 건데 모르고 '잘 됐다'고 했다. 일 없으니 사회를 봐달라고 한 거다"라며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승철은 "딸을 빨리 보내고 싶었다. 사위가 너무너무 괜찮았다"라며 "둘이 연애한 지 1년도 안됐었다. 인사를 하러 왔을 때가 사귄 지 6개월 밖에 안됐을 거다. 딱 봤는데 '얘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청 검소하더라. 신발이 세 켤레 밖에 없다. 그리고 새벽 5시에 회사에 출근한다. 술 담배 안 하더라"라며 "딸에게 군필자와 술 먹는 사람을 데려오라고 했다. 알고 보니 술을 안 마신 거지 못 먹지 않더라"라며 여러 조건이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또한 "사위 키가 188cm다. 손주를 기대하는 게 팔다리가 길다"라며 뿌듯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무슨 얘기를 하면 데이터를 근거로 대화한다. 신혼집을 구한다면 밤새 알아보고 찾아서 3~4페이지 분량으로 브리핑을 한다. 우리 아내는 그런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둘이 잘 만났다"라며 "사위 하는 일이 그런 일이다. 로펌에서 ESG 경영 연구를 한다"라고 사위에 대해 귀띔했다.
이승철은 검소한 사위를 위해 결혼 승낙 후 옷을 사줬다며 "잘 가는 양복점 가서 여기부터 여기까지 달라고 했다"라며 남다른 플렉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