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출신' 김재희, 2천억원대 사기 혐의 검찰 송치..."사기인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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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이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범행 업체 공동 대표인 40대 A씨와 B씨가 구속됐다.
투자자 유치를 맡은 공범 67명은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넘겨졌다. 공범 중에는 김재희가 포함됐다. 그는 해당 업체의 부의장 겸 사내이사를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일당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국 35개 지사를 운영하면서 3만명으로부터 불법 투자금 2089억원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른바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기 범행 피해자는 총 306명으로 피해 금액은 19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김재희는 사업에 직접 투자는 하지 않았으나 전국 각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 참석해 회사 사업을 홍보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행사 참여 후 급여 명목으로 1억원을 받고, 고가 승용차와 8000만원 상당의 금품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재희는 경찰 조사에서 "사기 범행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김재희는 1993년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통해 데뷔했으며, 1996년까지 부활의 4대 보컬로 활동했다. 3대 보컬인 고(故) 김재기의 동생이기도 하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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