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놀뭐' 하차 논란 속…정준하, 유재석 저격 "제 식구 감싸기 불편"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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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편이 이어진 가운데, 회원들의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주 1위였던 김광규는 3위로 하락했으며, 허경환은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주 9위였던 투컷이 1위에 오르는 대반전을 보였다. 8위는 한상진, 9위는 최홍만이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주우재에게 "짝다리 짚는 건 좀 아닌 거 같은데?"라고 지적했다. 정준하도 "멘트도 뭐냐. 나도 지금 지적하려 했는데"라고 거들었다. 한상진은 "인기 좀 있다고 우리 앞에서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정준하는 "쟤도 인기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우재는 인기 좀 있다"고 받아치며 "팬덤이 있다. 유명하지가 않아서 그렇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자기 식구 감싸는 거 봐. 남의 프로그램 나오는 게 제일 불편하다니까"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정준하와 함께 하차한 신봉선 또한 박미선을 만나 "이 정도면 안 맞는 거겠지 않나. 서로서로 불편한 상황이긴 하다. 언짢은 부분은 분명히 있다. 티도 못 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그밖에도 지난 5월 하차한 이미주 또한 "PD님과 얘기를 계속하다가 하차 얘기가 나왔다. 통보를 한 것도 아니고 내가 나가겠다고 말한 것도 아니고 합의하에 정리가 된 것이기에 섭섭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며 다소 서운함을 내비쳤다. 최근에는 이이경이 하차하는 과정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혀 '놀면 뭐하니?' 하차 방식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출연자들이 갑작스럽게 하차하고, 이에 '서운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 이이경은 자신을 둘러싼 '면치기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했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저의 멘트는 편집됐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고 폭로했다. 편집과 관련한 이이경의 폭로에 제작진은 22일 "욕심이 지나쳤다.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란 멘트가 편집됐고 이이경 씨에겐 상처를, 시청자분들에겐 불편함을 끼쳤다. 논란이 생긴 후 이이경 씨에게 사과하고 그다음 주에 나갈 오프닝 중 면치기 해명 부분만 빠르게 편집해 방송에 냈다. 그러나 면치기 논란을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이이경 씨와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전 고정 출연자인 정준하가 농담이지만 유재석에게 "자기 식구 감싼다"며 서운함을 드러내고,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로 곤욕을 치를 때 제작진이 하차를 권유한 이 모든 상황은 현재 '놀면 뭐하니?'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가리키는 방증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같은 논란이 또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