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힘 + 입소문 효과"... 영화 '세계의 주인',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1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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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잘 만들어진 코텐츠의 힘 그리고 관객들의 입소문의 결과다. 영화 '세계의 주인'(윤가은 감독)이 올해 한국 독립영화 관객수 1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개봉 33일 만에 관객수 12만명을 돌파, 올해 개봉한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1위에 등극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월 개봉한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11만8148명)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무엇보다 영화가 개봉된 직후 배우 김혜수, 김태리, 김의성, 박정민, 이준혁, 방송인 송은이와 김숙, 최동훈 감독 등 유명인들의 릴레이 응원 상영회가 화제를 모았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바른손이앤에이 측은 “단체 관람과 대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의 주인'은 그동안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부름을 받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았다. 윤 감독 특유의 섬세함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가 이번 영화에도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는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됐고,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바르샤바국제영화제에서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해 윤가은 감독의 저력을 확인했다.
또한 한한령 이후 한국 영화의 중국 시장 진출이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빠르게 중국 배급사를 확정 짓는 등 '세계의 주인'을 향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