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 배우 최다니엘이 가이드로 이끄는 '위대한 가이드' 시즌 2.5가 온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제작발표회가 10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우탁우 PD를 비롯해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전소민, 오마이걸 효정, 박지민이 참석했다.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는 '위대한 가이드3'로 먼 여정을 떠나기 전, 시청자도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유쾌한 여행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김대호, 최다니엘이 가이드로 함께 했다. . 우탁우 PD는 시즌 2.5 제작 부담감과 관련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시리즈를 이어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만큼 부담이 안 들었다면 거짓말일 것 같고 그럼에도 시즌2 출연자분들이 함께 해주신다고 하니까 든든하게 잘 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3가 아닌 2.5로 선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탁우 PD는 "원래 시즌3로 가고 싶었는데 (박)명수 선배님이 본인 안 데려갈거면 하지 말라고 하셨다. 농담이고 스튜디오에서 함께 해주신 전소민, 효정 씨도 함께 여행을 한다면 색다른 이야기가 나오겠다 싶었다. 시즌3에서 힘든, 먼 여정을 떠나기 전에 시청자들도 해볼 수 있는 여행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했다"고 답했다. '대다난 가이드' 제목의 이유로는 "많은 분들이 눈치채셨듯 '대'호, '다'니엘이다. 위대하진 않지만 대단하다는 뜻도 내포돼 있다. 대호, 다니엘의 다사다난한 가이드라는 뜻도 있다"고 설명했고 김대호는 "쉽지 않지만 어려운, 험난한, 난리법석, 재미도 있고 어려움도 있는 제목인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행 성향이 각기 다른 김대호, 최다니엘에게 가이드를 맡긴 이유도 밝혔다. 우 PD는 "사실 지난 시즌2 때 가장 여행 성향이 다른 두 분이었다. 대호 선배님은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 스타일이고 최다니엘 선배님은 도시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시리즈를 계속 가져가고 싶은데 성향이 안 맞으면 갈 수 있을까 싶더라. 그래서 각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가이드를 해보라는 게 기획의도였다"고 말했다. 백두산을 여행지로 선정한 기준에 대해서는 "대호, 다니엘 선배님이 직접 가이드를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두 분이 여행지를 정하셨다. 저희가 요청드린 바는 '위대한 가이드'만큼 먼 나라보다는 시청자들도 같이 따라가볼 수 있는 여행지를 선택해주십사 했다. 두 번째 여행지는 라오스다. 라오스도 가까올 수 있지만 생소한 나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다니엘 선배님에게 잘 맞을까 싶기도 했지만 재밌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 시즌 전 멤버를 섭외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을까. 우 PD는 "본업이 있는 분들도 있어서 다같이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럼에도 합이 좋았다고 생각했고 스튜디오에서라도 함께 해보면 좋겠다 해서 간곡히 요청했는데 다들 흔쾌히 응해주셨다"며 출연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대다난 가이드' 관전포인트도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