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17년 전 대장암 수술 회상…"아이 이름 목 놓아 불러" (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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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말미에는 730회 예고가 방송됐다. MC 신동엽은 "아주 특별한 분과 함께한다"라며 오은영을 소개했다.
오은영은 "처음에 섭외 받았을 때 노래만 안시키면 나가겠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학생 때 남자친구 첫사랑으로 만난 거냐"라는 질문에는 "'남자 애들 이리 와봐'라고 복도로 데려가서"라고 답하는 모습이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의사들이 본인들의 건강을 잘 안 돌보는 경우가 많다"며 "제가 대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라고 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수술실 안을 걸어가면서 아이 이름을 목놓아 불렀다. 너무 보고 싶다. 그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은영은 2008년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다"며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쁜 사람들도 많은데 그 사람들은 안걸리더라. 삶을 마무리하고 떠나는 모든 과정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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