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2번' 정애리, "복막염으로 실려갔는데"…난소암 판정 당시 회상 ('옥문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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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국민 엄마'이자 '시청률 보증 수표' 배우 정애리와 금보라가 출연했다. 이날 금보라는 현재 남편과의 연애담부터 재혼까지의 일화를 가감없이 공개했다. 금보라는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히며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표정이 있더라. 제가 마른 거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어서 마른 사람은 싫어한다. 뚱뚱한 게 아니라 통통한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첫만남에 대해서는 "아는 언니 식당에서 우연히 만났다"라며 "참 괜찮다, 저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다소곳한 청순가련형이 이상형이었던 남편은 금보라를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꼽았다고. 결국 금보라는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고 혼인신고도 먼저 제안했다. 그는 "같이 여행을 가니까 더 좋더라. 그래서 마음을 굳혔다. 이 사람에게 제 2의 인생을 걸어봐도 되겠다 싶었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당시 남편의 호적 및 이름 이슈로 혼인신고를 하려면 남편의 개명 절차가 우선적으로 필요했고, 금보라는 자신의 이혼을 도와줬던 변호사의 자문까지 받아 무사히 혼인신고를 처리할 수 있었다고. 또 금보라는 "이혼이 고민되는 부부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다녀와야 한다"라며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후배나 동생들이 이혼 상담을 하면 이혼 여행을 가라고 한다.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 앞 벤치에 앉아 노을을 보면서도 이 사람이 옆에 있는 게 너무 싫고 미우면 이혼해라"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애리의 건강관리 루틴도 공개됐다. 그는 "아프고 나서 토마토를 삶아서 올리브유를 뿌려서 챙겨 먹는다. 그 밖에는 산책과 요가를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애리는 난소암 1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지금은 좋다. 완치다. 5년 훨씬 지났다. 5년 지나면 암에서 졸업한다고 한다"라며 "자기가 아파보면 알지 않나. (홍)진경 씨와 같은 (난소) 암이었다. 그래서 관심이 있었고 지켜봤던 거 같다. 그때 좋은 습관을 지니려고 노력했다. 더 조심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검진은 매년 하는데 당시 드라마도 하고 라디오, 뮤지컬도 했다. 매일 녹화하는데 아침에 갑자기 배가 아프더라. 전에 뮤지컬 하는데 공연 중에도 추웠다. 그땐 '왜 이렇게 춥지?'하면서 약 먹고 녹화했다"라며 "갑자기 몸이 안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언니가 있었다. 병원 가야 할 거 같다고 말하고 119를 불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결론은 복막염이었다. 내가 얼마나 미련한지 참는 걸 잘했다. 맹장 터지고 24시간 후 수술한 거였다. 수술 후 선생님이 '이렇게 많은 염증은 처음일 정도로 꽉 차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에 결과 보러 갔는데, 선생님이 '과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갑자기 암 병동을 가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난소암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홍진경은 "이 암은 선생님이랑 저처럼 다른 병으로 터져서 발견이 되면 산다. 난소암으로 아파서 가면 이미 늦는다. 증상이 없는 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