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금보라, 아들들 결혼 안 하는 이유…"엄마처럼 이혼할까 봐" (옥문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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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배우 정애리와 금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금보라는 세 아들들과 사이가 안 좋았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혼한 뒤 재혼하던 시기에 잠깐 사이가 좋지 않았다가 다시 관계가 회복됐다고. 또 금보라는 현재 집을 공사 중이기 때문에 아들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보라는 현재 남편에게 반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표정을 가지고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저는 마른 사람 싫어한다. 제가 항상 그런다. '지갑은 채워줘도 살은 못 채워준다'. 그래서 통통한 사람들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금보라는 지인의 식당에서 남편을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도 털어놨다.
또 금보라는 남편에게 먼저 뽀뽀와 여행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고. 이에 대해 그는 "난 누가 나한테 하자고 하는 걸 싫어한다. 내가 좋아해야 된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여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 곳에 같이 24시간, 일주일 있으면 (본성이) 다 나온다"라고 설명하며 "(연애할 때) 1년은 견뎌봐야 한다. 사계절은 반드시 지나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혼인 신고 역시 금보라가 먼저 제안했다고 전해졌다. 금보라는 "'남자 만나고 다닌다더라'하는 얘기도 듣기 싫고, 법적으로 부부면 어디를 가든 뭘 먹든 내 스스로 떳떳하지 않냐"라고 털어놨다. 그런데 남편이 호적상 이름이 달라 혼인 신고가 되지 않았고, 금보라가 개명까지 시켜서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금보라는 "제가 우리 아들들한테 '왜 결혼을 안 하냐'고 그랬더니, '엄마처럼 이혼할까 봐'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건 (아들들이) 20대 때 얘기고 지금 30대가 됐다. '엄마 결혼을 어떻게 해. 서울에 집도 없고 지금 내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닌데 여자들이 오겠냐'고 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