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킨 여자' 오창석 "내 핏줄이 민강의 후계자" 환호 [종합]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848 조회
- 목록
본문
13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106회에서 민강을 차지할 방법을 찾은 김선재(오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설희(장신영)는 응급실로 이송되던 가운데 아이를 바꿔치기당했다. 공실장(전영미)이 민경채(윤아정)를 위해 건강한 아이를 데려간 것. 이로 인해 백설희와 민세리가 모녀관계인 것이 밝혀졌다. 그는 20년 전 일을 회상하며 깊은 죄책감을 느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김선재는 기회를 잡았다는 생각에 기뻐했다. 그는 "세리가 백설희의 딸이면 내 딸이라는 소리지 않나. 그럼 내 핏줄이 민강의 후계자가 되는 거냐"라며 환호했다.
김선재는 공실장을 설득하고 나섰다. 그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 당신은 20년 전에 아이를 바꾼 적이 없는 거다. 죽을 때까지 잊고 살아라. 아니면 여럿 다친다. 이대로 집에 들어가서 평소처럼 행동해라"라고 지시했다.
김선재는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던 민경채의 동생 민수정(안이서)을 협박하기도 했다. 그는 유전자 검사지를 확인하려는 민수정을 보고 불법적인 행동이라며 경고했다.
그는 "당사자의 동의 없이 검사를 의뢰한 건 생명 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또 동의 없이 검체를 채취한 것은 인격권 침해와 손해배상 책임을 가지며 해당 자료는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될 수 없다. 조용히 지내라"라고 말했다.
김선재는 자신의 딸 세리를 위해 백설희를 돕기로 결정했다. 그는 백설희를 찾아가 "네가 알면 까무러칠 일이지만 기대할 일이다. 내가 민두식과 너의 이혼 서류를 찢어버렸다. 이혼이 불발됐다는 거다. 내가 왜 그랬는지 궁금하면 7시에 세리와 함께 나와라. 그렇지 않으면 세리에게 네 정체를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김선재는 본격적으로 가족 행세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레스토랑의 가족석을 예약하며 세 사람의 만남을 주선했고 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백설희와 민세리는 의아함을 품었다.
이 가운데 스텔라장(이칸희)는 복수를 위해 이를 갈았다. 그는 자신의 계획에 방해되는 사람을 견제하고 위협했다.
스텔라장은 자신과 한 팀이었던 문태경(서하준)에 대해 "민강 유통을 집어 삼킬 때는 필요했지만 세리에게 위협이 되지 않나. 내 앞길에 방해가 되면 좋은 사람이라도 쳐 내야 한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민두식(전노민)의 병원에 찾아가 악담을 퍼붓고 자신의 정체를 알리기도 했다. 스텔라장은 "자식들도 모르는 곳에서 산 송장 처럼 있냐. 사람이 심보를 잘 썼어야 한다. 당신이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 아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년 전 민경채가 사귄 남자가 내 아들이다. 당신이 내 아들을 교통사고로 위장해서 죽이지만 않았어도 이러진 않았을 것이다. 세리가 내 아들의 핏줄이라고 하더라"라며 복수의 시작 이유를 밝혔다.
이 모습을 본 민두식은 두려움과 분노를 느끼면서도 식물인간 처지에 놓여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꼈다.
오창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