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용우가 지금까지 호흡을 맞춘 배우 중 특히 인상 깊었던 파트너로 배우 이영애, 김영광, 현봉식을 꼽았다.
11월 16일 방송된 KBS 1TV 예능 '인생이 영화' 31회에는 배우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용우는 작품을 같이 한 상대 배우 중 특히 인상깊은 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에 "최근에는 이영애 배우님, 김영광 배우님"이라며 지난 10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재성 아나운서가 "KBS라서 의식한 답변이냐"고 의심하자 "아니다. 전 거짓말을 잘 못 한다"며 진심임을 밝힌 박용우는 더욱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닌데 우연치 않게 지금 알려지지 않은 배우와 연기할 때 감동을 많이 받은 기억이 난다. 아무래도 이런 채널 나오면 유명한 배우와 호흡 맞췄을 때 감동적이고 좋았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잖나. 전 개인적으로 공연하는 배우나 가끔 마주치는 짧게 나오시는 분들과 호흡할 때 좋을 때가 많았다"면서 "예를 들어 지금은 유명해졌는데 현봉식 배우분이 너무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