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교도소서 도둑에 주소 알려주고 털어보라고…싹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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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이 '돌고, 돌고, 돌고'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17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레전드vs레전드 최초 공개!! 동엽신이 부르는 들국화 노래(feat.전인권&김준현) 짠한형 EP.119'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인권은 "교도소에 처음 갔을 때 한 방에 11명이 잤는데 전부 죄목이 달랐다. 직업이 없을 것 같은 친구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도둑놈이라더라"고 하며 "실력이 있기 때문에 강도는 안 한다더라. 그 친구랑 얘기하다가 '우리 집 주소를 알려줄 테니 한 번 털어봐라'라고 했다. 우리 집은 계속 올라가는 집이다. 그래서 한 번에 가져가라고 했다"고 했다.
전인권은 "어느 날 집에 갔더니 정말 싹 가져갔더라. '형님 다 가져갑니다'라고 편지를 써놨다. 앰프부터 턴테이블까지 다 가져갔다"고 하며 "같은 시간 속에 살면서 서로 다르다는 걸 진짜 심각하게 생각했다. 그렇게 '돌고, 돌고, 돌고' 가사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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