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논란 후 복귀 심경…"질타 받을까 걱정, 23년 지나도 벅차" (전참시)[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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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장혜진과 로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로이킴은 팬들과 가까이 만나기 위해 게릴라 콘서트를 기획하고 직접 거리에 나서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 주며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이킴은 전단지를 받지 않는 시민들의 모습에 당황하는 듯 보였지만, 금방 텐션을 끌어올려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릴라 콘서트 시그니처 아이템인 안대와 헤드셋을 착용한 채 게릴라 콘서트장으로 향하는 로이킴은 "안 그래도 긴장되는데 심장 터질 것 같다"고 다리를 떨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게릴라 콘서트장에 도착한 로이킴은 "앞이 아예 안 보이고 아무것도 안 들리니까 걷는 것도 무섭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헤드셋을 벗은 로이킴은 "제가 들리고 상상하는 정도면 지금 앞에 아무도 없는 것 같다"며 고요한 관객석에 불안감을 드러내고, 안대를 벗으며 관객석을 확인하는 운명의 시간을 가졌다.
떨리는 마음으로 안대를 오픈한 로이킴의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관객석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로이킴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콘서트장을 바라보며 감동을 전했다.
자아도취된 로이킴의 모습을 보던 이영자는 "옛날에 '게릴라 콘서트'는 조명을 나한테 비추는 것보다 관객쪽으로 조명을 쏘는 게 한눈에 딱 온다. 그 순간 벅차서 가슴이 찢어진다. 나는 그 무대에 섰던 사람이니까"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영자는 "그때는 내가 사건사고가 있고 난 복귀 무대였는데 과연 나한테 질타와 손가락질하지 않을까 싶었다. (관객석을 본) 그때 '나는 여기서 내 삶을 끝내도 괜찮아'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너무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고, (감정이) 터진다"고 속마음을 드러냈고, 로이킴 역시 "13년 동안 활동하며 처음 느껴 본 감정이었다"며 공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