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PD, 강제추행 의혹 부인 "증거 영상 제출, 무고 입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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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 PD, 강제추행 의혹 부인 "증거 영상 제출, 무고 입증할 것"

3일 피해자 B씨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에 따르면, B씨는 지난 8월 CJ ENM 사옥 인근에서 진행된 회식 이후 tvN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2' PD A씨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당시 A씨가 회식 2차 자리 직후 귀가 과정에서 자신의 팔과 목을 주무르는 등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 측은 "B씨는 사건 직후 돌연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방송 촬영을 불과 2주 앞둔 시점에 방출됐고 고위 관계자에게 방출 부당함을 호소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피소된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허위 사실에 따른 무고"라고 반박했다. A씨 측 법률대리인 청출 이경준 변호사는 "160여 명이 참석한 회식 자리였고 서로 어깨를 두드리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정도의 접촉이 전부였다"며 "B씨 역시 평소에 일상적으로 그러했듯 A씨의 어깨를 만지는 등의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 측은 "B씨는 팀 내에서 잦은 갈등으로 인해 이미 전보가 예정된 상태였으며 하차 통보는 프로그램 운영상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B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짓된 신고를 통해 A씨를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B씨가 A씨의 어깨를 만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 마포경찰서가 본 사건을 조사 중이며, CJ ENM 역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사내 조사에서는 A씨의 일부 신체 접촉이 있었던 사실은 인정됐지만, 직장 내 괴롭힘이나 일방적 하차는 '혐의없음'으로 판단됐다. 이에 양측 모두 이의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식스센스' 시리즈는 지난달 새 시즌인 '식스센스: 시티투어2'를 선보인 가운데, 연출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의 향후 제작과 방송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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