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절친' 이광수 실체(?) 밝혔다…"자기 주장 강해, 동생들 힘들게 한다" (조각도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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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신우 감독과 배우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가 참석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억울하게 흉악 범죄에 휘말려 수감된 뒤, 모든 사건이 요한(도경수)에 의해 치밀하게 설계된 것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이번 작품은 '모범택시' 시리즈로 통쾌한 복수극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오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아 탄탄한 서사와 뜨거운 복수의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도경수는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안요한 역으로 첫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부와 권력을 가진 VIP 고객 백도경 역의 이광수와 치열한 대립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2014년 tvN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예능 프로그램까지 함께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날 도경수는 이광수의 평소 모습에 대해 "항상 광수 형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동생들을 힘들게 한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고, 이에 이광수가 발끈하면서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이광수는 달랐다고. 도경수는 "작품할 때는 많이 다른게 광수 형이 의지가 많이 됐다. 표현을 안 해도 너무 잘하는 형인데 그걸 보면서 저도 많이 배웠고, 처음 '괜찮아, 사랑이야' 했을 때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 연기하는 점이나 주변인들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많이 배웠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의지하면서 촬영했다"고 이광수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도경수의 칭찬에 이광수 역시 "기분이 좋다. 사실 경수랑 워낙 친해서 현장에서 같이 연기를 할 때 '쑥스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촬영 전에 했는데 현장에서 만나니까 좋았다. 그런 게 전혀 없었다. 경수 씨 덕분에 하고 싶은 걸 다했다. 워낙 편하고, 어떻게해도 잘 받아주고, 좋아해 주니까 편하게 현장 놀러가듯이 가서 준비한 것과 하고 싶었던 것들을 현장에서 했다"며 화답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을 통해 첫 악역을 선보였던 이광수는 도경수의 첫 악역 연기에 대해 "현장에서 경수 씨랑 처음 만나는 장면을 찍는데 '얘가 도경수였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평소에 보던 경수 씨랑 너무 달랐다. 현장에서 프로페셔널 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느끼고 배우는 게 있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광수는 "그런 모습들 때문에 지금 많은 분들이 경수 씨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닌가. 일할 때와 아닐 때가 다른 게 현장에서 보면서 이런 게 경수씨의 큰 힘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이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는 오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