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공부 강요 아버지, 체육고 대신 명문고 보내" 이순신 삶 공감 ('벌거벗은 한국사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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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2' 10회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0수도 기본'이었다는 조선의 치열했던 입시 전쟁을 파헤쳤다
이날 역사 커뮤니케이터 '큰별쌤' 최태성은 문과 대표 율곡 이이와 무과 대표 이순신의 합격 비법을 낱낱이 공개했다.
최태성은 "조선의 입시 전쟁에서는 10수는 기본이고, 어떤 수험생은 3,40년이 넘게 메달려야 했다"라고 말했다.
첫번째 주인공은 조선의 문과 대표 율곡 이이였다. 율곡 이이는 그는 어머니 신사임당의 가르침으로 13세에 과거 시험에 합격했으며, 조선 시대 유일무이하게 전국 1등인 장원급제를 9번이나 차지한 타고난 천재였다. 당시 평균 합격 나이는 38세였다고.
최태성은 "시험 응시자는 11만 1838명인데 합격자는 33명이다"라고 말해 극도의 치열함을 짐작하게 했다.
심사임당의 특별한 태교법도 소개됐다. 최태성은 "율곡 이이의 어진 덕도 실상은 그 어머니 태교로 된 것"이라고 밝히며 프로미스나인 백지언의 태교에 대해 물었다.
지헌은 "저희 엄마가 잘생긴 남자 배우랑 예쁜 여자 배우를 많이 봤다고 한다"라며 어머니의 태교법을 밝혔다. 이에 권혁수는 "태교 영향이 있는 거 같다. 저희 어머니는 그렇게 맛있는 게 많이 땡겼다고 한다. 제가 지금까지도 맛있는 걸 많이 먹는다"라며 웃었다. 이를 듣던 김동현은 "우리 엄마는 복싱 경기를 보셨나?"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두번째 조선의 무과 대표 이순신이었다. 무과 시험은 달리는 말에서 활쏘기, 마상무예는 물론 필기시험까지 통달해야 하는 '극상'의 난이도였다. 첫 시험에서 큰 부상을 당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이순신은, 4년 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며 명장의 길을 걸었다.
이순신이 애초에는 문과를 준비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최태성은 "이순신의 집안은 조선 왕조에서 주로 문관을 배출한 양반 집안이었다. 이순신은 그런 가풍에 따라 문과를 준비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순신의 적성에는 문과가 맞지 않아 번번히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에 김동현은 "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공부를 엄청나게 시키셨다. 저는 체육고등학교를 가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공부를 잘하는 (명문)고등학교를 보내셨다. 그러니까 얼마나 힘들었겠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순신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거 같다"라며 공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