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는 저격, '나솔'은 감사…이이경, 한달 만에 쏟아낸 울분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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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는 저격, '나솔'은 감사…이이경, 한달 만에 쏟아낸 울분 [Oh!쎈 이슈]

지난달 20일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밝힌 A씨의 폭로로 시작된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 삭제와 폭로를 오간 지 이틀 만에 A씨가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라며 사과하면서 일단락 되는 듯했던 이번 논란이었지만 이이경 측은 A씨를 고소했다고 밝히며 “어떠한 합의도 없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천명했다.
그 사이 이이경은 실체적인 피해를 입었다. 이이경은 결방 중이던 ‘놀면 뭐하니?’에서 직접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상태로 ‘자진 하차’ 했고, 최초 미혼 MC로 합류를 앞둔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불발되면서 두 개의 프로그램과 작별해야 했다. 배우로서의 이미지 타격은 말할 것도 없었다.
지난 19일, 소속사가 3차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이경도 논란 발생 한달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며칠 전 저는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습니다.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습니다”라며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회사에서는 허위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할 이유도 없다며 한 번 더 저를 진정시켜 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이경은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라며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못했던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이이경은 자신의 예능 프로그램 하차가 자신의 뜻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놀면 뭐하니?’ 하차에 대해서는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전의 논란까지 소환하며 “이전 면치기 논란 때도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하였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저의 멘트는 편집되었습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불발에 대해선 “VCR로만 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이경은 자신에게 하차를 권유한 ‘놀면 뭐하니?’와 교체를 알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작심한 듯 억울함과 서운함을 전한 반면, 자신을 믿어준 ‘나는 솔로’, ‘핸썸가이즈’, ‘용감한 형사들’에는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이경은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입니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입니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습니다”라며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lnino8919@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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