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과 모텔 간 아내 “미국 마인드” 당당, 서장훈 “비상식적 얘기” 분노(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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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잡도리 부부 아내가 전 남자친구와 모텔에 간 상황에도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10월 3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6기 잡도리 부부의 갈등 이유가 공개됐다.
협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잡도리 부부 남편은 “그럼 그 형이랑 왜 갔는지 그 얘기만 해달라”고 4년 전 사건을 언급했다.
아내는 4년 전 어느 날 부부 싸움 후에 집을 나간 뒤 친구를 만나서 노래방에 간다고 했지만 모두 거짓말이었다. 남편은 아내의 휴대 전화 속 발견한 통화 내역과 메시지에서 전 남자친구와 있었음을 알게 됐다. 아내는 “남편과 싸우고 갈 데가 없어서 여자 혼자 모텔에 가니까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전 남자친구를 불러서 모텔방을 잡아달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영상을 보던 서장훈은 “미쳤네”라고 반응했다.
남편은 “아내의 전 남자친구도 동네 선배였고, 어렸을 때부터 (저랑) 형, 동생 사이로 지냈고, 처남 친구이다 보니까 같이 놀러 가기도 했었는데 전 솔직히 그게 싫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아내는 “제 남동생 친구여서 남편도 같이 껴서 놀러 가기도 했고 같이 밥도 먹었다”라며 전 남자친구이지만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내가 “전 미국 마인드라고 생각한다”라고 당당하게 말하자, 서장훈은 “유쾌하고 재밌으신 분인 건 알겠는데 미국 마인드고 나발이고 간에 비상식적인 얘기다. 이렇게 남편 잡도리를 하면서 본인은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라며 “우리나라에 어떤 모텔에서 성인 여성이 혼자 들어갔다고 방을 안 주나. 핑계를 댈 걸 대야지.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치고 전 남자친구를 부르는 건 무슨 경우인가. 아이를 세 명이나 낳은 애 엄마가”라고 일침했다.
아내는 당당한 태도로 모텔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시간이 12시 넘었을 새벽 시간이어서 친구들도 다 아기 엄마고 멀리 살아서 누구를 부를 수가 없었다. 전 남자친구가 옆에 살고 있어서 걔는 방을 잡아주고 있다가 갔다. 있다가 저 아침에 데려다주고 갔다”라고 해명했다.
서장훈이 “같이 잤네 그럼”이라고 반응하자, 아내는 “안 잤다. 2~3시간 있다가 나갔다”라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반대로 생각해 봐라. 남편이 지금 똑같은 이야기 하면 뭐라고 할 거냐. 쌍욕이란 쌍욕을 다했을 거면서. 그걸 누가 믿나”라고 일침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