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직업 두 개 고통스러워, 죽을 것 같다…기억력도 감퇴" 토로 ('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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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채널A '몸신의 탄생'에는 정은아, 황보라, 유민상이 출연했다.
이날 황보라는 "요즘 피곤하고 힘들어서 고통스럽다고 느낄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 "늘 고통스럽다"라고 고백했다. 황보라는 "전 직업이 2개다. 연예인, 그리고 '전투 육아'하는 엄마다. 고통스럽다 못 해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면 아침이 오고, 또 버틴다. 정말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정은아와 유민상은 "이렇게 세게 나오니까 할 말이 없네"라고 입을 모았다.
만성 피로와 피곤함이 '이것' 때문에 단순한 피로를 넘어 고통과 통증의 영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전문의는 "만성 피로 환자 대상으로 뇌를 촬영했더니 '이것'이 발견했다"라며 "피로감은 물론이고 뇌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우울감, 집중력 감소, 뇌 기능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느껴지는 브레인포그 증상까지 유발한다"라고 설명했다.
'이것'은 바로 염증으로, 전문의는 "만성 피로는 저강도 미세 만성 염증 신호"라고 밝혔다. 기억력 감퇴가 동반되기도 한다고. 황보라는 "저도 출산 후 기억력이 계속 감퇴한다. 유난히 이름이 기억 안 난다"라고 고백했다.
전문의는 "몸에 미세한 염증이 계속 쌓이면 만성 염증이 인슐린 저항성을 만들어서 복부에 지방을 더 잘 쌓게 만드는 몸이 된다"라며 내방지방형 비만이 되기 쉽다고 했다. 또한 염증이 직접 혈관을 공격해서 혈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그런 가운데 3주 염증 막는 방탄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매일 아침 공복에 따뜻한 차로 시작되는 프로젝트였다. 도전자는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어서 깜짝 놀랐다. 출산 후 몸무게 앞자리가 '6'이었는데, 처음 '5'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43세에 늦둥이를 낳은 도전자는 2남 1녀를 키우고 있었다.
도전자는 "만성 피로를 계속 달고 산다. 쉬는 것조차 어색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영상을 보던 황보라는 "어색하다. 가만히 있는 게 좀 죄책감이 든다"라고 크게 공감했다. 유민상은 "열심히 사는데 이상하게 살만 쪄. 억울하지"라고 밝혔다.
일에 삼남매 케어까지 하는 도전자의 일상을 본 황보라는 "그 어렵다는 고3 수험생에 고2, 5살 막둥이도 있다. 제가 도전자의 나이 때 아이를 낳았다. 5살이 되면 도전자의 나이가 되는데, 일까지 하는 건 존경스럽다"라며 박수를 쳤다.
한편 황보라는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결혼, 지난해 5월 아들을 출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