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영농후계자' 신승재 "부업=인공수정사...日 200만원 벌기도"(동상이몽2)[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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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K-농업의 미래'로 불리는 젊은 영농 후계자 신승재♥천혜린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승재는 축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아내를 뒤로하고 부지런히 이동을 했고, 이에 대해 신승재는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증이 있다면서 부업으로 소 인공수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승재는 "(가축인공수정사를 하면) 나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대학교 때 자격증을 따놨다. 그리고 결혼 후에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업을 하기 시작했다. 인공수정은 출장을 가면 소 한 마리당 5만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0건일 때도 있다. 그런데 인공수정사를 하면서 하루에 가장 많이 인공수정을 했을 때는 40건 정도 했었다"면서 부업으로 하루에 200만원을 벌었음을 전해 놀라움을 줬다.
하지만 인공수정을 하면서 위험한 일도 많았다고. 신승재는 "소한테 뒷발로도 차이고, 소가 들이받기도 한다. 밤에 작업을 하다가 소가 흥분해서 저를 들이받았다. 소가 쓰러져있는 저를 머리로 또 들이받고, 발로 밟기도 했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이 빈번하다. 방심하면 사고가 많이 난다. 많이 다치기도 하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계신다. 위험하지만 제가 잘하고 먹고 살 수 있는 길이 이것 뿐이라 할 수밖에 없다"고 했고, 이를 들은 천혜린은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안쓰러워했다.
그리고 28살에 벌써 결혼 7년차에 7살, 5살 두 아들이 있다고 말한 두 사람은 서로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신승재는 "저는 대학교에 입학할 때 '나의 아내를 찾아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갔었다"고 했다.
신승재는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대학교 때 여학우들끼리 무체급 씨름대회를 했었다. 아내가 우승을 했는데, 체급 차이를 무시하고 업어치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 '이 여자다' 싶었다"면서 웃었다.
반면 천혜린은 "저는 너무 싫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계속 쳐다보더라. 선배한테 '저기 정신이 이상한 애가 있다'고 말했고, 선배가 '밥 먹는데 쳐다보지 말라'고 남편한테 경고도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