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4개월간 두려움 이겨낸 '맏형'…제이홉·정국과 감격 피날레 [MD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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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4개월간 이어온 팬콘서트 투어를 화력하게 마무리했다. 도전의 연속이었던 시간 속에서 그는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아미(팬덤명)와 다시 만났다. 진은 31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앙코르 팬콘서트 ‘#RUNSEOKJIN_EP.TOUR_ENCORE’ 1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고양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유럽 등 10개 도시를 돈 이번 투어의 피날레이자 약 2시간 20분 동안 20곡을 채운 무대였다. 진은 스타디움 트랙에서 관객 가까이 등장하며 Running Wild', 'I’ll Be There'를 열창한 그는 "우리 같이 달릴 준비 됐나요"라고 외쳤고, '구름과 함께 떠나는 여행', '내게 닿을 때까지'를 불러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진은 "인천에서의 피날레까지 저와 함께 달려달라"며 "야외 공연이라 조금 쌀쌀하지만 제가 공연장을 따뜻하게 데울테니 걱정하지 마라"고 말해 야외 공연의 추운 날씨마저 녹일 열정을 예고했다. '진의 도전'이라는 콘셉트로 '아미(팬덤명)'와 함께 다양한 참여형 코너를 선보였다. 그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미션 '텔레파시 통해라 아미'로 다음 무대 의상을 정했다. 이번 앙코르 팬콘서트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깜짝 지원사격이 이뤄졌다. 제이홉과 정국이 등장해 '슈퍼 참치'를 함께 부르며 팬들의 함성을 폭발시켰다. 제이홉은 "진형이 저의 콘서트에 나와줬기 때문에 여기에 나오는 게 도리이자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각각 솔로곡 'Killin’ It Girl', 'Standing Next To You'를 선보였다. 특히 정국은 공백기에도 전혀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이후 진은 검은색 의상과 함께 재등장했다. 피아노 앞에 앉아 '그리움에', 방탄소년단의 3집 수록곡 '전하지 못한 진심'을 연주하며 섬세한 감정선을 펼쳐 보았다. "단체곡을 혼자 부르는데 피아노도 처야 해서 저한테는 굉장한 도전이었다"고 밝힌 그는 가사 실수에 "완벽하지 못한 무대를 여러분께 보여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아쉬움을 내비쳤지만, "다음에 도전할 기회가 있다면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ackgroud', 'Another Level'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그는 아미의 무반주 떼창을 듣고 곡명을 맞히는 '불러라 아미'를 통해 현장 열기를 극대화했다. 또한 제이홉, 정국과 함께 'IDOL', 'So What', 'My Universe' 등 방탄소년단 히트곡 메들리가 이어져 현장에 있는 팬들과 함께 넘치는 에너지를 나눴다. 단체곡을 끝낸 진은 "우리가 또 단체 (컴백을) 준비하고 있지 않나. 정신이 없어서 더 완벽하고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살짝 부족했던 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단체로 더 멋있는거 보여드리겠다. 짧게나마 셋이 함께하는거 보여드리지 않았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