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이시영, 둘째 딸 품에 안았다..."하나님이 엄마에게 내려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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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이시영, 둘째 딸 품에 안았다..."하나님이 엄마에게 내려준 선물"

이시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전하며 "하나님이 엄마에게 내려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정윤이랑 씩씩이 평생 행복하게 해 줄게. 원혜성 교수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게요"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역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해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으나 지난 7월, 이혼 전 시험관 시술을 위해 만들어두었다가 실행하지 않았던 배아를 이혼 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둘째를 임신했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차마 배아를 폐기할 수가 없었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전했다. 이후 전 남편도 "이혼을 앞두고 있었기에 둘째 임신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생명에 대한 책임은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둘째의 태명은 '씩씩이'. 앞서 이시영은 지난 8월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첫째 아들 정윤 군과 함께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5km 마라톤에 참가하며 완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지원이 필요한 가정이 많다. 더 해드리고 싶은 욕심이 난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kykang@sb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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