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안 해 방출해야" 김연경, 3:0 셧아웃 승에도 쓴소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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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3:0 셧아웃 승리에도 불구하고 불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으로 인해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2일 방영된 MBC '신인 감독 김연경' 6회에서는 원더독스가 광주여대를 상대로 3세트 모두 완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더독스는 대학리그 우승팀 광주여대를 상대로 1세트 25:20, 2세트 25:9, 3세트 25:21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2연패를 기록한 김연경 감독은 이번 광주여대를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목표로 제시했었고 선수들은 목표를 이룬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연경은 승리와는 별개로 경기 내용에 탐탁지 않은 표정을 일관했다.
김연경은 경기가 끝난 후 "진짜 쉽지 않다"며 한숨을 쉬었고 이어 라커룸에도 들어와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김연경은 "일단 경기 3:0으로 이겨서 축하한다"면서도 "오늘 경기력 실망이다. 우리 초반에 항상 안 되는 것 알고 있어서 집중하자고 헀다. 스타팅으로 넣은 선수들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연경은 문명화에게 "내가 너를 초반에 넣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선택돼서 하는 게 그거냐"고 지적했다.
이날 문명화는 초반 수비 범실로 동점을 허용하고 리시브 자리를 못 찾는가 하면 급기야 서브 범실까지 했다.
김연경은 "반성해야 한다. 우리가 팀에 왜 들어왔는지 잊지 말고 기억해라. 처음에 너네 트라이아웃할 때 얼마나 뽑히려고 노력했냐. 그거 다 잊어버린 거 같다. 안주하고 있는 거냐"며 선수들을 혼냈다.
결국 김연경은 방출 카드를 꺼냈다.
김연경은 선수들에게 "아까 피디님한테 방출제 하자고 했다. 열심히 안 한다. 지금 선수들 방출해야 한다. 열심히 안 하고 못 따라오는 사람들은 방출할 수밖에 없다. 다른 자극을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