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용 앵커 '쌍둥이 딸' 출산…"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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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한민용 앵커가 쌍둥이 딸을 낳았다.
그는 "사실 그제 낳았는데 이제야 정신을 차렸다"며 "'9시 56분이다'라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던 우렁찬 울음소리와 '엄마 여기 있어. 무서워하지 마. 울지 마' 달래 주니 울음을 뚝 그치던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앵커는 이날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예쁜 아가가 둘이나 제 배 속에 있었다는 게 지금도 믿겨지지 않는다"며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말이 진정 무슨 뜻인지도 이제야 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현재까진 둘 다 아빠만 닮은 것 같아 좀 서운하지만 얼굴이 계속 바뀌고 있으니 희망을 갖고 지켜보겠다"며 "쌍둥이라 임신기간 내내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2.9㎏ 넘는 건강한 아가들을 낳은 건 모두 여러분이 응원해 주신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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