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여객선 사업 父' 빚투 의혹→'협박' 불똥.."법적조치" 강경대응[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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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송지효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넥서스이엔엠은 소속 배우 송지효씨의 부친 관련 사안을 거론한 메일을 수신했다. 메일에는 송지효씨의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가 채무불이행 상태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질의서와 함께 '유명 연예인 부모, TV에서는 여객선 사업으로 유명!'이라는 현수막 시안등의 자료가 첨부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측은 "단순한 질의를 넘은 이와 같은 현수막 시안 전송 행위는 누군가가 해당 현수막을 넥서스이엔엠 앞에 게시해 송지효씨의 명예, 이미지를 훼손하고 나아가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처벌될 수 있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은 권리행사의 일환으로 상대방에게 해악을 고지한 경우라 하더라도, 그러한 해악의 고지가 '사회의 관습이나 윤리관습 등에 비추어 사회통념상 용인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닌 경우' 또는 '정당 한 목적을 위한 상당한 수단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고 판시하고 있다"며 "위와 같은 자료를 첨부하여 송지효씨의 부친도 아닌 넥서스이엔엠에 보내온 행위는 사회통념상 용인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는 명백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짚었다.
송지효는 지난 2023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부친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지석진은 "배가 아무리 해도 한 대에 몇십 억 되지 않냐"며 재력을 언급했고, 송지효는 "부모님은 부모님, 나는 나"라고 명확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송지효의 부친은 통영에서 Y해운을 운영하는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Y해운은 통영 중화항과 욕지도, 연화도를 잇는 카페리를 운항하는 회사로, 관광객들과 차량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382톤 급의 대형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핑계고'에서 유재석은 송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하자 "지효 네가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하니까 집안이 엄청난 부자라는 소문이 있다"고 언급했다. 하하는 "너 연예인 금수저 TOP5 안에 들었다"고 말했지만, 송지효는 "그건 부모님 노후 자금이다. 예전에는 샤브샤브 집을 하셨는데 지금은 욕지 들어가는 배 사업을 하신다"고 재차 부모님의 사업과 자신은 무관함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부친의 채무불이행 의혹과 관련해 송지효를 향한 협박성 메일이 전달되자, 소속사 측은 이를 '범죄 행위'로 구분짓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넥서스이엔엠은 소속 배우의 명예와 인격권, 그리고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침해하는 어떠한 형태의 협박, 압박, 부당한 행위도 좌시할 의사가 없으며, 향후 동일하거나 유사한 방식의 위법행위가 반복될 경우 형사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행사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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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