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여객선 사업 父 빚투 예고에 "맹백한 범죄, 법적 조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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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남산은 21일 "최근 송지효의 부친 관련 사안을 거론한 메일을 수신했다"며 "송지효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가 채무불이행 상태라는 주장과 함께, 이를 대중에 알리겠다는 취지의 현수막 시안이 첨부돼 있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누군가가 해당 현수막을 넥서스이엔엠 앞에 게시해 송지효의 명예, 이미지를 훼손하고 나아가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며 "송지효 부친도 아닌 넥서스이엔엠에 보내온 행위는 사회통념상 용인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는 명백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 배우의 명예와 인격권,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침해하는 어떠한 형태의 협박, 압박, 부당한 행위도 좌시할 의사가 없다"며 "위법행위가 반복될 경우 형사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행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81년생인 송지효는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영화 '쌍화점', '신세계', '바람 바람 바람', 드라마 '궁', '계백',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러블리 호러블리' 등에 출연했다. SBS 예능 '런닝맨'에 2010년부터 15년째 고정멤버로 활동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속옷 사업에도 진출했다.
그는 2023년 7월 방송한 '런닝맨'에서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 얼마 전부터 시작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통영의 딸'이라며 추어올린 멤버들에게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나는 나다. 그래서 부모님 얘기를 잘 안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