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의 역습' 감독 "故 김수미, 저예산에도 흔쾌히 출연…촬영도 재밌게"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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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의 역습'은 우주를 떠돌던 외계 홍어들이 하필이면 흑산도의 한 홍어 맛집 장독대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담는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김수미의 유작이자 마지막 코미디 출연작이다.
이날 이수성 감독은 김수미에 대해 "안타깝게도 촬영 이후 고인이 됐다. 돌이켜보면 즐겁게 촬영했다"며 "처음 시나리오를 썼을 때부터 김수미 배우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우리 영화가 예산이 많지 않고, 메이저 작품이 아니라 망설였다. 연락이라도 한 번 해보자 했는데 뜻밖에도 만나주신다고 하더라. 그 자리에서 바로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예산이 적은 영화인데 괜찮냐'고 물었더니 그 당시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계셨다더라. 새벽기도를 자주 하셨는데 문득 '예산이나 장르를 따지지 말고 연락이 오면 특별히 문제없는 작품이라면 하자' 생각을 하시는데 때마침 나를 만나셨다고 한다. 너무 감사하게 출연하시게 됐고, 촬영할 때도 재밌게 잘 찍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홍어의 역습'은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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