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봐달라"…열혈농구단, 필리핀전 앞두고 '승리'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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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감독으로 있는 농구팀 '라이징이글스'가 필리핀 연예인 농구단과 친선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확신을 내비쳤다.
간담회에 선수들은 부담이 없지 않다면서도 한목소리로 "경기에서 보여드리겠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주장을 맡은 최민호는 "무대와 달리 농구는 예측할 수 없는 순간의 연속이다. 나의 플레이 하나가 팀 전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만큼 긴장감이 크다"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쟈니는 "무대보다 더 긴장되지만 그간 훈련해 온 자신을 믿고 코트 위에서 그대로 보여줄 생각"이라며 "지려고 경기하는 사람은 없기에 당연히 우리 팀이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과감하게 말했다.
간담회에서 선수들은 팀 강점으로는 '높이'와 '열정'을 꼽았다. 오승훈은 "필리핀팀은 강점은 빠른 스피드인데 우리는 여기에 두뇌 회전도 빠르다"며 "여기서 오는 스피드가 뭔지 경기에서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대희는 "필리핀팀에서 가장 큰 선수 키가 저와 10cm가량 차이가 난다고 들었는데 골 밑에서 높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김택은 "그 어떤 선수에게도 몸싸움에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필리핀팀을 어떻게 막아내는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서장훈 감독 역시 "라이징이글스 선수들은 각자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온 열정적인 이들"이라며 "훈련을 거듭하며 하나의 팀으로 완성됐다. 우리 팀의 키플레이어는 모든 선수"라고 힘줘 말했다.
필리핀전은 단순 친선전이 아니라 한국과 필리핀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이에 산다라박은 "한국과 필리핀 두 나라를 다 너무 사랑하는 저한테는 이번 경기가 역사적 순간"이라며 "경기를 떠나 두 나라가 농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손태진은 "정말 열심히 뛰면 그 열정이 고스란히 관중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한다"며 "필리핀 팬분들에게 '같이 뛰는 설렘'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열혈농구단은 26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SM Mall of Asia Arena)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라이징이글스 상대팀은 필리핀 연예인 농구팀 '쿠이스 쇼타임'(Kuys Showtime)이다.
경기 외에 필리핀 인기 보이그룹 호라이즌(HORIZON), 한국의 실력파 걸그룹 빌리(Billlie), 한류 상징 산다라박의 특별한 공연도 펼쳐진다.
열혈농구단은 한국 연예인농구단이 필리핀 연예인 농구단과 원정 경기를 치르기까지 여정을 담는다. 감독은 서장훈, 코치는 전태풍이 맡았다. 선수는 주장 민호(샤이니)를 필두로, 정진운(2AM)·쟈니(NCT)·문수인·김택·오승훈·박은석·손태진·정규민·이대희·박찬웅이다.
열혈농구단의 첫 해외 원정경기가 될 이번 경기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벤치(bench)'가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