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연설하고 GD 무대 서고, APEC 꽉 잡은 K팝스타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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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서는 2일 차를 맞아 문화 세션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기조연설자로 RM이 나섰다.
K팝 가수가 APEC CEO 서밋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최초였다. 달라진 K팝의 위상을 APEC을 통해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상황. RM은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 (창작자의 시각에서)'를 주제로 한 연설문을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품격을 한번 더 드러냈다.
500여 명의 청중 앞에 선 RM은 약 10분간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창작자의 시각에서 K-컬처가 어떻게 국경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APEC에서 처음으로 문화산업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 데 대해 "창작자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기대감을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그는 "K팝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음악, 춤, 비주얼, 스토리텔링이 융합된 360도 패키지 콘텐츠다. 힙합, R&B, EDM 등 서구의 음악 요소를 수용하면서도 한국 고유의 미학과 정서를 담았다"라며 이러한 K-컬처의 특성을 '비빔밥'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에 "서로 다른 요소가 고유한 색을 지키며 하나로 어우러질 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라고 덧붙이기도. 나아가 RM은 팬덤 ARMY에게 받은 영감과 문화산업에서 팬들의 영향력을 강조하며 APEC 리더들에게 "전 세계 창작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달라. 문화와 예술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다. APEC의 정책과 지원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의 캔버스이자 놀이터가 될 수 있다. 문화와 창의성을 통해 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지드래곤은 오는 31일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 진행되는 APEC 21개국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문화 공연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한 공연자로 나선다. 이에 지드래곤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드래곤은 지난 7월부터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해 왔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축구선수 박지성, 영화감독 박찬욱,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등과 함께 지드래곤이 출연한 APEC 홍보영상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당시 지드래곤은 월드투어로 바쁜 와중에도 한국을 오가며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지드래곤은 APEC이 지향하는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국내외에 파급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어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환영 만찬 공연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