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 직위' 박진영 "3개월 고사 끝 결심…의전 거절"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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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JYPick 읏짜!' 특집으로 꾸며져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새 싱글 '해피 아워 (Happy Hour) (퇴근길) (With 권진아)'를 발매하고 본업에 복귀한 박진영. 듀엣 파트너 권진아와 함께 신곡 콘셉트에 맞는 의상을 입고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9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초대 공동위원장(장관급)에 임명돼 화제를 모았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 속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위원회다.
박진영은 "처음에 상근으로 제안받았는데"라고 운을 떼며 바쁜 일정에 3개월간 계속해서 여러 사유를 대며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계속된 일편단심에 거절할 이유마저 없어지자 부담감을 안고 수락했다고.
비상근으로 활동하게 된 박진영은 장관급 직책에 제공되는 의전을 일절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이 기회를 통해 개인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없는 일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후배들과 K팝 전체를 위해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영은 소속된 정권에 따라 정치 성향에 대한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을 걱정했다. 특히 회사 식구들한테까지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1분 안에 정치 성향에 대해 밝히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시대 상황을 고려한 양 진영 간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어떤 진영에도 속할 마음이 없고, 진보 진영도 보수 진영도 아닌 박진영입니다"라고 재치 있게 입장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