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악플 받아본 적은 많아도"…'배신' 견딘 후 응원+미담 폭발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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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지난 3일 "성시경 전 매니저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 누리꾼은 자신이 "'먹을텐데'를 찍은 업주이자 연예인 사칭 노쇼 사기 피해자"라고 소개하며, 지난 5월 '먹을텐데 맛집 재촬영'이라는 사기꾼의 전화를 받고 650만 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어 "뒤늦게 성시경 님 측에 확인을 해 사기인 것을 알았다"면서 이후 성시경이 이 누리꾼 측에 전화해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사기를 당한 건 자신의 책임도 있다며 피해금을 입금해 금전적 문제를 해결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경 님께 노쇼 사기 보상 받은 일을 언론에 내고 싶다고 했지만 그것 또한 너무 민망하다며 마다하더라. 그런 분이 지금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 너무 안타까울 뿐"이라고도 덧붙였다.
응원과 미담이 이어지는 상황 속, 성시경은 불투명했던 연말 공연까지 확정했다. 성시경은 지난 9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진행된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공연에 참석해 예정대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그는 "저는 괜찮다. 기쁜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러 왔으니 다 함께 잘 즐기고 들어주시길 바란다", "목소리도 확인할 겸 최선을 다해 부르고 가겠다" 등의 말과 함께 열창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9일 성시경은 "이렇게까지 날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게 악플을 받아본 적은 많아도 이렇게까지 위로해주고 응원하는 글을 많이 받은 건 인생 처음인 것 같다"며 대중과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연말 공연에 도전해보겠다"고 밝힌 그는 "응원하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무엇보다 제 자신을 위해서 힘들어 하는 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 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나다운 재미있고 따뜻한 한해의 끝을 준비해보겠다. 응원해주세요"라고도 알렸다.
성시경은 매년 연말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왔던 바다. 의지를 드러낸 데 이어 10일에는 연말 콘서트 공지까지 안내하며 개최를 확정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성시경은 '성시경'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연말을 다시 한번 대중과 함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