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스' 민지·하니·다니엘, 계약파기도 복귀 선언도 일방 통보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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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5시께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복귀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나머지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약 세 시간 뒤인 8시께, 이들도 복귀를 선택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이들은 해린, 혜인과는 다르게 어도어에 통보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들은 일부 매체들을 통해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세 멤버의 입장에 따르면 이들은 어도어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복귀를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어도어에 대한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팬덤도 분열되는 모양새다. 복귀를 환영하는 여론이 일부 있는 반면, 대다수는 일방적인 계약 파기 선언에 이은 일방적인 복귀 선언이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소속사와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복귀 선언인 만큼,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돈다.
특히나 민지와 하니, 다니엘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강한 유대를 드러내며 어도어에 적대적인 입장을 보였던 멤버들로 꼽힌다.
하니 역시 이른바 '무시해' 논란으로 지난해 10월 진행됐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참고인으로 참석했다. 그러나 법원은 "'무시해'라는 표현이 민희진에 의해 처음 사용됐다"고 판단하며 하니의 증언이 힘을 잃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