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김민하 구하러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가장 소중한 건 너" ('태풍상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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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12회에서는 강태풍(이준호 분), 오미선(김민하)이 성공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표현준(무진성)과 입찰 경쟁을 하는 강태풍. 그러나 수술용 장갑 생산 회사는 미국에 한군데밖에 없었고, 독점 생산이라 정가만 고수했다. 이는 표현준에게 유리한 상황. 표현준은 "태풍상사놈들 망했단 것도 눈치챘겠지?"라며 태풍상사를 비웃었다.
태풍상사도 불리하단 걸 알고 있었다. 고마진(이창훈)은 "원가가 동일하면 배, 창고가 있는 표상선한테 100% 유리한 게임"이라고 했다. 결국 고마진은 강태풍을 따로 불러 "이거 꼭 해야겠냐. 판 자체가 틀렸다. 입찰은 가격이 전부인데, 출발선이 다른 거다"라며 "물류비에서 7~8% 차이가 난다. 마진 없이 가도 쫓아가기 힘든 격차"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왕남모(김민석)는 강태풍에게 "끝까지 포기 안 할 거지?"라고 했고, 강태풍은 왕남모와 대화하다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바로 미국 본사를 거치지 말고, 말레이시아 공장으로 가서 더 저렴하게 받아오자는 것. 강태풍은 말레이시아에 갈 사람으로 배송중(이상진)을 지목했다. 그러나 또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공장이 바뀌었다는 것.
강태풍은 마지막까지 배송중의 연락을 기다렸다. 다행히 입찰이 끝나기 3분 전 강태풍에게 전보가 도착했다. 표현준은 "3분 남았는데 이건 아니지"라고 반대했고, 차주사(정수영)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전보를 공개했다. 암호문 같은 전보를 듣고 입찰이 끝나기 직전 강태풍은 입찰서를 제출했다.
수술용 장갑 300만 개 낙찰 업체는 태풍상사였다. 당연히 자신이 될 거라 생각한 표현준은 "무슨 개소리야"라고 믿지 못했고, 입찰서를 확인하며 "이 가격이 나올 수가 없는데"라고 좌절했다.
모든 건 배송중 덕분이었다. 배송중은 공장의 계약이 열흘 전에 해지되었다고 알려주었다. 재고는 5천 박스 넘게 있는 상황. 이를 들은 강태풍, 오미선은 "우리가 다 가져오자. 가격 후려치자"라고 했지만,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아 전화가 끊어졌다. 이에 홀로 나선 배송중은 40%로 깎는 데 성공했다. 오미선이 기뻐하자 강태풍은 "그렇게 웃지 마요. 예쁘니까. 퇴근 시간 지났으니 예뻐도 된다"라며 "공과 사 구분 너무 힘들다"라고 전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표박호(김상호)는 2억이 넘는 손실을 낸 표현준에게 분노했다. 표박호는 미국으로 돌아가서 공부하고 오라고 했지만, 표현준은 "아직 안 끝났다고. 내 어퍼컷 한 방이면 걔 끝나"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표현준은 차선택(김재화)을 떠본 후 차용증이 있단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강태풍이 창고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재고를 확인하던 오미선은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 창고엔 불이 났고, 문은 밖에서 잠겨 있었다. 연기를 보고 달려온 강태풍은 오미선의 이름을 울부짖으며 온 힘을 다해 창고 문을 열었다. 강태풍에게 가장 소중한 건 오미선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