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관심했다”..정시아, ♥백도빈 외로움 마주하고 눈물 ‘펑펑’(두집살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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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18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이하 두집살림)에 백도빈, 정시아 부부가 찾아왔다.
이날 홍현희는 백도빈을 향해 “이렇게 잘 챙기는 사람은 사실 챙김을 받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고 백도빈은 홍현희의 말에 정곡을 찔린 듯 놀란 반응을 보였다. 제이쓴 또한 “형 처음 보는데 외로워 보였다”라고 거들었다.
홍현희는 백도빈이 술을 먹지 않는 이유로 자신의 모습이 흐트러질까봐 그럴 것이라고 말했고, 정시아는 “저는 꽤 오랜 시간 후에 이런 부분을 알게 됐는데 몇 시간 만에 오빠를 파악한 게 정말 신기하다”라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 홍현희는 백도빈에게 화병이 있을 것 같다며 명치를 눌렀고 고통스러워하는 백도빈의 모습을 본 정시아는 “내 남편을 죽이려고 한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백도빈은 현재 두 아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도빈은 아이들 등교를 위해 평소 5시~6시 사이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백도빈은 “학교가 좀 멀어서 갔다 오면 점심때쯤 온다. 집안일 끝나면 책을 보거나 운동을 한다. 저녁 할 것 준비해 놓고 아이들 일정에 맞춰서 라이딩 한다. 경기 있으면 따라가고”라며 아이들과 가족에 맞춰 생활한다고 밝혔다.
백도빈은 “남은 집안일까지 하고 나면 12시다. 계속 반복이다. 이제는 그게 익숙하다. 처음에는 저도 좀 힘들었다. 할 수 있는 데까진 최선을 다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정시아는 하루를 보낸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시아는 “내가 그동안 오랜 시간 함께 살면서 바라봤던 오빠와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본 남편의 모습..내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이곳에서 백도빈 손의 습진 등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시아는 “미안하기도 하고. 한 번도 힘들다고 말한 적도 없고. 내가 뭔가를 부탁하면 다 들어주니까 당연히 그런 성격, 존재로 있다고 생각했다. 나한테는 보이지 않았던 외로움, 힘듦이 하루 만난 타인의 눈에 보이는데. 왜 나는 보지 못했나”라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정시아는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인데 너무 무관심했나. 당연하게 여겼나. 좋은 엄마가 되려고 엄청 노력하는데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