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0표를 받은 영식에게 지원군으로 미스터 백김이 출격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앞서 영주 민박에 출연했던 백김은 영양군 공무원으로, 영식이 0표를 받았다는 소식에 달려오는 의리를 자랑했다.
백김은 홀로 운동하고 있는 영식을 보더니 "왜 이러고 있어?"라며 "내가 어안이 벙벙하다 진짜"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인연을 궁금해하는 운보미에게 데프콘은 백김과 함께 '나솔사계'에 출연했던 10기 영숙이 24기 영식과 동료라는 접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백김은 영식을 위해 특별히 외출권까지 허락을 받았고, 영식은 "이런 거 처음 보는데 가도 돼요?"라며 놀랐다. 이를 본 백김은 "내가 진짜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영식이 "솔직히 말하면 오늘 또 울 뻔했다"라고 고백하자 백김은 "울면 안된다니까. 짝을 만나서 가야 할 텐데"라고 말했다.
영식은 "출연자들도 나한테 슈퍼스타라고 하면서 재밌게 봤다, 좋다고 해도 결국에는 선택을 안 한다. 저는 광대다"라고 털어놨다.
백김 추천 현지인 맛집에서 영식은 "살려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백김은 "좀 세게 해 봐도 될 건데"라고 충고했다.
이에 영식은 현재 애정전선이 굳어져가는 단계라면서 "모래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확률인데, 판을 뒤흔들어 볼까 생각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지"라고 조언한 백김은 첫날 데이트를 후회하면서도 "확실하게 마음을 정하려고요"라고 다짐하는 영식을 보더니 10기 영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영숙은 "얼굴 뽀얗고 몸도 좋고 잘생겼는데"라며 영식이 실물 미남임을 강조했다.
직접 통화를 시작한 영식은 "제가 또 이렇게 됐다. 솔직히 말해서 백김님 안 왔으면 또 울었다"라고 털어놔 두 사람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중도 하차를 결심했다고 고백한 영식은 "(백김님이) 조언을 해주셔서 방향을 딱 세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