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김지민은 "원래 예약이 잘 안되는 곳인데, 오빠(김준호) 얼굴 보고 흔쾌히 수락해주셨다"며 무속인을 만나게 된 과정을 전했다. 두 사람이 찾은 이는 MBC 드라마 '한지붕세가족'의 '최순돌'로 유명한 무속인 이건주다. 그는 과거 SBS 도전 1000곡에서 김준호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건주는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에 대해 "외증조할머니가 만신이었다.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저에게 대신 할머니로 와주셨고, 모시던 선녀님도 함께 들어오셨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대화를 나누던 중 "지민이가 예전에 어디 점 보러 갔는데 '너 들어오지마'라고 했다더라.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지민은 "제가 점집 두 곳에서 퇴짜를 맞았다. 유명한 집이었는데 사람들을 쭉 보더니 '쟤 빼고 들어와'라고 하더라"며 "너무 기분이 나빠서 이유를 물었더니 '너 때문에 신이 안 보여'라고 했다. 두 번이나 그러니까 혹시 내가 귀신이라도 데리고 있나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건주는 "그런 건 아니고 지민 님이 약간 기가 셀 수도 있고, 쉽게 이야기하면 약간 신기가 있어서 촉이 좋다거나 꿈을 잘 꾼다거나"라고 해석했다. 김지민은 "촉이랑 꿈은 진짜 미친 듯이 꾼다. 꿈을 안 꿔본 기억이 없다"며 강하게 공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운세에 대해 "내년에 아이 소식이 있다. 내후년보다 내년이 더 좋으니 가능하면 그때 예쁜 아이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