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남자와도 안 해 본 '밀당'을 강아지랑?" 당황 (나혼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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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초보 견주'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군가를 불렀다. 알고보니 돌아가신 조부모님 댁에서 함께 살았던 진돗개 '복돌이'를 데려와 키우고 있었다.
앞서 박나래는 조부모님 댁을 정리하며 전현무와 기안84에게 할아버지가 키우던 진돗개 '복돌이'에 대한 고민을 나눴던 바.
박나래는 "저는 루틴이라는게 아예 없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복돌이가 있으니까 아침마다 해야하는 일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박나래는 자신의 아침밥 보다 복돌이를 위해서 고구마를 삶고, 북엇국까지 끓이는 등 특식을 준비하는 지극정성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나래의 집으로 손님이 방문했다. 복돌이의 교육을 책임질 훈련사 분들이었다. 박나래는 "현무 오빠한테 소개를 받았다. 원래 훈련소를 보내려고 했는데, 복돌이의 몸이 약한 상태였다. 그래서 훈련사님을 집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훈련사는 복돌이를 대하는 박나래를 보면서 "단호할 때는 단호해야한다. 밀당을 해야한다. 보호자가 행복해야 복돌이도 행복하다. 절대 복돌이한테 발목 잡히면 안 된다"고 했고, 이를 들은 박나래는 "내가 제일 못 하는게 밀당이다. 밀당이 됐으면 시집을 갔겠지"라고 한탄했다.
이어 "내 인생 가치관을 바꿔야겠다. 나는 발목 잡히는게 특기다. 다 퍼주고, 버림받고. 특히 연하남한테 약해가지고"라고 셀프 디스를 했다. 그러면서 "밀당이라는 걸 해 본 적이 없다. 당기고 당기기만 했다. 밀어본 적이 없다. 근데 강아지랑 밀당을 해야한다니. 사람이라도 못 해 본 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 역시 "복돌이한테 너무 잘해주기만 한다. 나래의 연애스타일과 비슷하다. 복돌이가 의지하게 해줘야한다"고 했고, 기안84와 코쿤도 "학구열 높은 학부모 보는 느낌이다. 저런 애들이 나중에 커서 부모한테 잘하는 것도 아니다. 만만하게 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