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하와이서 교통사고 당했다.."죽음 받아들이는 이상한 경험"('올라미나')[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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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하와이서 교통사고 당했다.."죽음 받아들이는 이상한 경험"('올라미나')[핫피플]

손미나는 인생 그래프를 그리면서 직접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설명했다. 먼저 “뜻하지 않게 아나운서가 됐기 때문에 운면의 힘이라고는 설명이 안 된다”라며, “대학교 때 전공이 스페인어 어문학이었다. 글로벌한 무대에서 인권 변호사 같은 걸 하고 싶었다. 스페인어 공부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유학을 떠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미나는 “근데 뜻하지 않게도 그때는 스페인에서 에타라는 바스크 분리 독립 운동을 하는 그룹이 가끔 폭탄 테러를 일으키는 시키였는데, 내가 있는 시기에 폭탄이 몇 번 터졌다. 그럴 때마다 나도 모르게 그 현장이 너무 궁금해서 달려가서 보는 거다. 경찰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냐 듣고 같이 사는 친구들에게 그 이야기를 해준다”라면서 아나운서가 되기로 결심했던 계기를 회상했다. 
첫 번째 도전으로 KBS 아나운서가 된 손미나는 “처음 한 프로그램이 ‘기차타고 세계여행’으로 한 달 간 아프리카에 보냈다. 지금 보면 아찔한데 악어 등 위에 앉아서 악어를 때리기도 하고, 타조에 타서 달리기도 하고, 바나나를 따기도 하고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 이후에 무려 4개 프로그램의 MC가 됐다. 아주 화려하게 방송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손미나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교통사고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손미나는 “2018년에 하와이에 갔다. 아침 식사를 바닷가에서 하고 기분 좋게 커피를 마시고 차를 타고 출발한 지 10분도 안 돼서 앞에 운전하는 미국인 카메라맨이 ‘오 노’ 이러더라. 엄청나게 큰 차가 전속력으로 다가오는 게 보이더라. 머릿 속에서 ‘어? 저게 뭐지? 오면 안 되는데.. 저 차가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자기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이상한 경험을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미나는 “병원에 갔는데 못 걸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다. 그리고 나서 4~5시간을 기다리는데 그때 내 인생이 바뀌었다. 내일 당장 세상이 멈춘다 해도 내가 오늘 하고 싶은 게 뭘까를 생각하면서 살자고 결심했다. 비로서 내려놓고 나니까 내가 심각한 번아웃이 온 걸 알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seon@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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